[활동보고]5월, 관련 행사 및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최온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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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수), 1700차 수요시위

△5/16-18, <간첩과 섬소녀> 상영회&GV

△5/22(목), 홍대에서, '이음'회원들과 함께



몽당연필 사무국에서는 5월부터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국제 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일본 아동기본법에 조선학교 적용을 촉구하는 100만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관련 행사에 서명운동을 받으러 나가고 있습니다. 


◆5월 14일에는 1700차 수요시위에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수요시위에 참석해주신 분들은 일본을 향해 정의로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과 더불어 조선학교 차별을 시정하는 메시지를 서명용지에 남겨주셨습니다. 사람이 북적이는 와중에 줄을 서서 서명을 꼭 해주시고 가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5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인천과 광주에서 열린 <간첩과 섬소녀> 다큐 상영회와 GV에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오신 관객분들 모두 서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일본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차별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며, 한 분 한분 빠짐없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5월 22일 목요일에는 소모임 '이음' 회원들과 함께 '일본 아동기본법에 조선학교 적용을 촉구하는 세계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러 거리로 나갔습니다. 회원들은 몽당연필 활동을 하면서 만나고, 보고, 배운 경험을 토대로 조선학교가 차별받는 현실들을 적극적으로 이음이 알리자!는 목표를 정해 이번 서명운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첫번째 서명운동 장소는 버스킹 공연을 많이 하고 사람이 붐비는 홍대 '어울마당로'로 정했습니다. 배너와 서명용지를 설치해 거리의 시민들에게 서명운동을 알리고, 조선학교를 알리는 소책자와 전단지를 나누며 조선학교가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려 노력했습니다. 이날의 목표는 3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명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홍대에 사람이 많이 없는 데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우리말 전단지와 배너를 보고는 휙 지나쳐 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또, 식당 상인이 서명운동 캠페인을 왜 여기서 하냐며 문제제기를 하고, 신고하겠다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캠페인은 집회처럼 신고해야 할 항목이 아니며, 현장에서 마주친 구청 직원과 이야기해서 1시간 캠페인 진행을 협의했는데도 말입니다. 막무가내로 캠페인을 멈추라는 방해에 100m정도 이동해 진행하려 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를 따라와 사진을 찍어가는 상인 때문에 금세 자리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세 좋게 나간 첫 자체 캠페인이 원활하지 않아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서명운동에 관심을 가져 주신 6명의 시민분들이 계셔서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한 청년은 어떤 서명운동을 하는 중인지, 조선학교는 어떤 곳인지 질문을 해주셨고, 어떤 시민분들은 일행을 기다리면서 서명에 참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거리에서, 더 많은 시민분들께 조선학교를 알리고 서명운동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관련 행사, 연대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