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 평화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최온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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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불던 6월 초, 제2회 김복동 평화 주간을 맞아 개최한 <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 평화 문화제>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3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했던 홍대 어울마당로 서명운동에서 상인의 캠페인 철수 요구 등으로 인해 목표한 바의 서명을 이루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조선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셨던 청년, 서명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힘을 내어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흔쾌히 문화제 관객석 옆쪽의 자리를 내주신 김복동의 평화 문화제 스태프분들 덕분에 순조로이 서명운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길목에 배너를 설치하고, 조선학교를 알리는 소책자와 ‘아동 차별 끝내요! 조선학교 지켜요!’ 전단지를 나누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문화제가 시작되고, 감사히도 문화제 MC분께서 조선학교 차별 반대 서명 캠페인이 진행 중임을 홍보해 주셔서 짧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아동 기본법에 따라 모든 아이들은 평등한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이 법률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학교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차별받는 조선학교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서명운동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한 재외 동포분께서는 차별 반대 운동을 해주어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해주시며 ‘조선학교 차별 반대’ 문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다정한 미소로 말하셨던 그 응원의 한마디가 서명운동 내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김복동의 평화 문화제를 찾은 몽당연필 회원분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자주 보았던 얼굴들 모두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문화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더욱 많은 분이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목표를 넘은 51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땅에서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재일동포의 편에 계셨던 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님의 든든한 응원이 떠올랐습니다. 

저희는 그 굳건했던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시민분께 조선학교를 알리고, 조선학교 차별 반대를 외치겠습니다.

현장의 뜨거운 마음이 느껴지는 회원님의 후기를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든 한 걸음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